2013년 3월 21일 목요일

I Wanna Sex You Up

보이즈 투 멘은 데뷔앨범 Cooleyhighharmarmony를 발표. Motownphilly를 히트시키고, 영화 리셀 웨폰에서 장송곡으로 쓰이기도 했던 ’It’s so hard to say goodbye to yesterday 역시 성공하면서 대충 1천만장 정도를 팔아치우며 핫샷데뷔를 했어. 그들은 모범생이었지. 술도 안묵고, 담배도 안폈대. 게다가 독실한 신자. 음악과 신변에 대한 서사가 맞불리면서 성공적인 커리어의 시작을 알린거지. 


그들을 발탁한 건 뉴 에디션의 멤버였던 마이클 비빈스였어. 바비 부라운이 있던 그 뉴 에디션 말야. 그들의 첫 데뷔앨범은 달라스 오스틴과 트로이 테일러가 프로듀싱해 성공을 거두었어. 하지만 그건 뭐 한낯 코딱지 정도의 성공에 지나지 않았던 것이었어. 왜냐. 베이비 페이스를 만났으니깐...


베이비 페이스는 정규 2집을 준비하던 그들에게 영화 부메랑의 삽입곡 ’End of the road’를 선물해. 그곡으로 그들은 빌보드 13주 1위라는 초유의 기록을 세우게 되지. 얼마 뒤 나온 정규2집엔 베이비 페이스를 비롯, 테리 루이스, 브라이언 맥나잇, 엘에이 리드등 한따까리 하는 프로듀서들이 총출동 해. 결과는 뻔했지 뭐.


보이즈 투 멘이 데뷔했던 해. 컬러 미 배드도 데뷔를 했어. 보이즈 투 맨이 흑인 모범생 4인조였다면, 컬러 미 배드는 살짝 까진 남미계 4인조(백인 4명, 흑인 1명)였지. 노래도 확실히 달랐어. 보이즈 투 멘이 지난 날의 이별을 ''서정적'인 아카펠라로 불어재꼈다면 (’It’s so hard to say goodbye to yesterday) 컬러 미 배드는 대 놓고 너와 부비부비하고 i wanns rub you down, 네 옷을 내가 다 벗길 수 있게 해주고 let me take off all your cloth... 뭐 그랬어. 후끈 달아올랐던 거지. 그게 바로 I wanna sex you up. 제목부터가 좋잖아. 뮤비는 어땠겠어. 뮤비도... 좋아... 우리에겐 I wanna love you up 라는 클린 버전으로 출시되었긴 하지만...


I wanna sex up은 어둠의 경로로 음악, 뮤직비디오 모두 구해 듣고 보았어. VHS TAPE이 녹아 내릴 정도로 봤던 것 같애. 지금보면 별 것도 아닌데... 그땐 보믄서 막 헐떡거리고 그랬던 적도 있었던 것 같아. 뭐랄까 마돈나 누이의 Vogue 투어를 보는 듯한 느낌이랄까.


암튼 그들은 보이즈 투 멘처럼 폭풍데뷔를 하긴 했다만 2집에서 좆망, 절치부심 베이비 페이스를 영입해 3집을 공개했지만 좆좆망하고 말아. 아 안타까워...


암튼... 얼마전에 UMC횽과 음악방송 함 녹음했는데... 아마도 보이즈 투 멘보다는 컬러미 배드를 많이 소개하게 될 것 같아. 사실 1집으로만 놓고 보면 컬러 미 배드가 쵝오그등.... 아참. 파일럿인 이번 방송이 들어줄만 하다는 결론이 나야 그것도 가능하지만.


방송이야 어찌될지 모르지만 좋은 건 좋은 거니깐... I wanna sex you up이나 함 들어보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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