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2월 16일 금요일

뿌홀과 이대호, 그리고 친정엄마론.




그래도 명색이 ‘닉’이 너클볼러인데 야구 얘기 함 하자.



뿌홀과 이대호.

알버트 푸홀스Albert Pujols(이하 뿌홀).



이래뵈도 ’32’이라능…


1980년 도미니카 공화국 출생. 1999년 세인트루이스 입단. 당시 보너스는 6만 달러. 2004년 세인트루이스와 8년 1억 1100달러 계약, 그리고 시즌 후 FA가 된 올해 세인트루이스가 아닌 에너하임 에인절스와 10년간 2억 5400만 달러로 연봉총액 알렉스 로드리게스에 이은 전체 2위. 계약기간 10년으로 최고. 거기에 중간에 계약해지가 가능한 옵트아웃 없고, 전구단 트레이드 거부권까지 포함되어 있는 공히 최고의 계약 성사시켰다. (총액으로만 에이롸드에게 2300만달러 뒤진다). 세인트루이스의 프렌차이즈 스타가 될 것이라 기대했던 메이저리그 최고선수의 이적이 확정된 것이다.

세인트루이스는 9년에 2억 달러 정도를 제시한 것으로 보인다. 뿌홀은 당연 에이롸드급의 리그 최고의 계약을 원했을 것이다. 허나 총액과 기간 그 어느것도 만족시키지 못했다. 더군다나 자신의 은사와도 같은 라루사 감독마저 우승 후 은퇴한 상황이니 이적에 적합한 조건이 조성된 것이다.




파란색은 리그 평균, 녹색은 뿌홀
1.출루율 2.장타율 3.볼넷,삼진비율


테드 윌리엄스 이후 (.344 .482 .634)이후 가장 완벽한 타자라 불리우는, 현존하는 타자 중 가장 완벽한 넘. 생긴 것답지 않게 상당히 어린 넘. 이 넘이 올해 FA 자격을 얻어, 남았다면 홈구장 앞에 동상이 세워질 것이 거의 확실함에도, 모든 홈팬의 간절한 기대에도 불구하고, 에너하임으로 둥지를 옮겼다. 최고의 선수, 최대의 이적이 성사된 것이다.



이대호.



잘 뛰기까지 했더라면…


1982년생. 올해 나이 29세. 2001년 롯데 입단. 194cm의 키에 130kg, 허벅지 둘레만 84cm. 출렁거리는 뱃솰. 그러나 야구계의 효돌이라 해도 전혀 무색하지 않은, 체구에 걸맞지 않은 완벽한 밸런스. 그런데다 공격 8개 부분 중 7개 부분에서 1위, 9게임 연속홈런까지, 임팩있는 기록, 최고의 인기구단 롯데의 프랜차이즈 스타라는 완벽한 상품성까지 갖춘 최고의 타자, 최고의 스타인 그가 소속팀 롯데가 아닌 일본의 오릭스 버팔로스와 계약을 했다. 2년 계약에 7억 6천만엔, 대충 우리나라 돈으로 110억짜리 계약이다. 이승엽의 2004년 5억엔, 김태균의 1009년 7억엔을 뛰어넘는 최대 규모의 계약이다. 한국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타자와 우리는 이렇게 확실히 예고된 빠이빠이를 했다.


이대호의 통산 성적. 2010년은 그야말로  ’ㅎㄷㄷ’ / 한국야구위원회


미쿡을 대표하는 뿌홀, 한국을 대표하는 이대호는 이렇게 친정팀을 떠났다. 뿌홀은 FA를 앞둔 작년 재계약에 적극적이지 않은 구단의 태도가 FA가 된 올해도 바뀌지 않은 서운함을 토로했고, 이대호는 언론에 대놓고 말하진 않았다만 작년 7관왕을 차지한 뒤 역시 FA를 앞둔 시점에서 구단의 대우에 섭섭했을 것이다. 실제로 2010년 시즌 후 7억을 요구한 이대호는 자신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연봉조정 신청을 했다.(결국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 둘은 환히 웃으며 새로운 곳에 도착했다. 약간의 차이라면 에너하임은 미국의 팀 중에서도 상당히 분위기가 좋다는 장점이 있고, 일본으로 떠나는 이대호에게 그런 메리트는 없다는 거. 세인트루이스는 뿌홀에게 리그 최고대우를 제시하지 못했지만 롯데는 이대호에게 4년간 총액 100억(80억+옵션20억)이라는 최고대우를 제시했다는 거.

어쨋거나 뿌홀은 리그 최고대우를 향해 떠났고, 이대호는 일본 중상급대우를 향해 떠났다. 떠난 건 이렇게 다른 듯 다르지 않다.



출가외인론.

제이슨 지암비라는 선수가 있다.



최고의 타자이자, 팀의 리더였던 풋풋한 시절의 지암비


그러니까 영화 ‘머니볼’에서도 언급되는 바로 그 선수.

2001년, 전체연봉순위 29였던 오클랜드는 메이저리그 전체 2위인 102승을 거뒀다. 바로 그해 시즌을 마치고 FA가 된 제이슨 지암비는 양키스와 계약, 오클랜드를 떠났다. 그러나 잦은 부상에 시달리며 이름값을 못했다. 2008년 0.247, 32홈런, 96타점으로 마냥 나쁘지 않은 성적을 올렸으나 2009년에 오클랜드와 1년 계약. 2할에도 못 미치는 활약으로 결국 쫒겨난다. 여전히 오클랜드를 지키고 있는 빌리빈 단장은 지암비를 쫒아내며 이렇게 말했다

‘지암비가 그리울 것이다’

오클랜드의 6년 9100만 달러 제안을 뿌리치고 7년, 1억 2000만에 양키스로 향한 지암비가 7년 뒤 오클랜드와 맺은 계약은 1년 450만 불이었다. 게다가 시즌 중 쫓겨났다. 한때 클럽하우스 리더. 리그 최고의 슬러거였던 지암비의 그때 나이는 ‘38’이었다.

톰 글래빈이란 투수도 있다.



최고의 왼손 중 한명으로 기록 될 남자.


메이저리그에 웬만큼 관심있는 이들이라면 애틀랜타의 삼인방 ‘그랙 메덕스’ ‘존 스몰츠’ 그리고 톰 글래빈을 모를 리 없다. 애틀란타의 전성기를 이끈 무적 삼인방.

톰 글래빈은 늘 매덕스에 그늘에 가려지긴 했다만 2002년 그는 매덕스를 넘어서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FA자격을 얻었다. 그러나 애틀란타가 제시한 조건은 1년에 900만이었다. 그해 플레이오프에서의 부진을 이유로 들었다. 글래빈은 4년 간 3850만 달러를 제시한 뉴욕메츠로 향했다. 뉴욕 메츠는 다름 아닌 지구 라이벌이었다.

2006년 계약이 끝난 글래빈은 친정팀 애틀란타로 가고 싶어했다. 290승을 거둔 그는 300승을 친정팀 애틀란타에서 거두고 싶었던 것이다. 그러나 관심을 갖지 않았다. 결국 뉴욕메츠와 다시 1년 계약을 한 글래빈은 애틀란타가 아닌 뉴욕메츠 팬들에게 300승을 선사했다.

이듬해 2008년 애틀란타와 1년 800만 달러 계약했으나 부상으로 아웃. 이듬해 1년 100만 달러 재계약, 그러나 복귀를 앞두고 그는 방출됐다. 로스터 명단에 들면 애틀란타가 그에게 추가로 100만 달러를 물어야 했기 때문이다. 전설의 왼손투수는 그렇게 그 다음 해 은퇴했다.



친정엄마론.

이승엽이란 선수가 있다.



그래도 염연한 기록의 사나이.


2003년, 56홈런이란 전대미문을 기록을 세운 라이온킹. 이 28세의 선수는 향후 몇 년 안에 모든 공격부분의 모든 기록을 갈아치우고도 남을 만큼 훌륭했고 잔류만 했다면 구단 역사에 남을 프렌차이즈스타가 되고도 남았을 것이다. 그러나 FA가 되기도 전에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했다. 다저스를 비롯한 4개구단 정도를 접촉했으나 100만 달러 정도의 수준, 1군 보장 등이 되지 않는 상황에서 일본으로 급선회. 2년 6억 엔에 지바롯데 행을 결정했다. 삼성은 4년에 60억 정도의 최고 대우를 준비하고 있던 이승엽과 제대로 접촉도 해보지 못했다.

지바롯데-요미우리자이언츠-버팔로오릭스를 거치면서 8년을 보낸 이승엽의 통산 타율은 .257 홈런은 19.8. 수치만으로보면 크게 나쁘지는 않을 수 있다. 그러나 성적의 추이를 보면 말은 달라진다.



이승엽의 일본리그 통산 성적.


올해 한신타이거스와 2년 계약 후 첫시즌 성적은 .201이다. 홈런15개, 51타점. 그리고 이승엽은 한국 복귀를 선언했다. 친정팀 삼성라이온스는 1년 8억이라는 심정수(7억5천)이후 최고 연봉을 이승엽에게 안겨줬다. 삼성은 선수를 주식이라 생각하는 모양이다. 바닥을 쳤으니 상한가만 남았다는 뭐 그런 심보.

한편 LG의 조인성은 올해 FA 자격을 얻고 SK와 3년 최대 19억(연봉4억)에 계약했다. 14시즌 동안 평균 성적 .258 149홈런, 647타점. 작년 성적은 .317 28홈런으로 알찬데다 포지션은 수비력만 좋아도 그 가치를 반은 먹고들어가는 포수. 내가 구단주라면 이승엽을 데려오느니 조인성을 두명, 미래의 조인성을 여덟명쯤 데려오겠다. 이승엽과 조인성은 ‘36’ 동갑이다.

한술 더 떠 김태균이란 선수도 있다.



’결혼'으로도 수많은 야구팬들에게 ’좌절’을 안겼던 김태규니.


2009년 시즌을 마친 김태균의 9년 동안의 통산성적은 .310, 188홈런, 701타점으로 훌륭했다. 거기에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의 임팩트한 활약으로 그해 풀린 FA(이범호, 김상훈, 박한이 등 총 9명)중 최대어로 뽑혔다. 한화가 우선협상대상이었지만 그 누구도 한화에 남을거라 생각하지 않았다. 한화는 4년간 50억이라는 당시 최고액을 제시했다. 그러나 김태균은 3년에 5억 5000만 엔(약 71억)을 제시한 지바롯데로 향했다. 여기에 한해 100경기 이상 출장시 5000만 엔(6~7억) 보너스는 별도. 큰 부상이 없으면 선수엑 100경기는 기본. 이에 따르는 보너스가 6~7억이라는 계약조건에 김태균은 당시 졸라 좋아했다. 그것도 언론에 대놓고…

김태균의 일본 진출 첫해 성적은 .268이었다. 홈런21개 92타점. 올해성적은 .250 1홈런 14타점. 손목과 허리 등의 부상을 입었고, 6월 치료목적으로 입국, 결국 8월에 구단으로부터 퇴단. 끝.

시즌을 중단하고 도망온 선수를 기필고 잡아오겠다고, 한화의 구단주인 김승연 회장이 선언했다. 김태균의 지바롯데 퇴단이 확정된 직후의 발언. 김승연 회장이 누구던가. 주먹도 놀랄 만큼의 화끈한 분 아니시던가.

근데 이 양반, 도가 지나쳤다. 성적도 형편없는데다 부상까지, 거기에 시즌을 중도에 포기하는 저질 멘탈까지 가지고 있는 선수에게 친정팀 한화는 1년 옵션 없이 15억을 안겨줬다. 동네 양아치도 이런 계약 하지는 않을 거다. 참고로 얼마 전 창단한 독립구단 고양 원더스 선수들의 1년 연봉은 1천만원이다. 에라이…


뿌홀과 이대호의 미래.

새로운 팀 적응도, 성적도 훌륭하다고 해보자.



그 누가 이장면을 상상이나 했겠는가.


뿌홀은 매년 +200억씩 찍어가면서 애너하임에서 이름값을 할 것이다. 그렇다면 세인트루이스가 아닌 애너하임의 프랜차이즈 스타가 될 수도 있다. 아마도 그가 세울 수 있는 공격부분의 기록들은 애너하임에서 만들어지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10년 뒤, 세인트루이스 복귀로도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 말 그대로 금의환향할 수 있다. 많은 선수들이 자신이 선수생활을 시작했던 팀에 와서 마무리하고 싶어한다. 그도 박수를 받으며 좋은 조건으로 돌아갈 수 있다.

이대호는 2년 뒤 일본 잔류냐, 메이저리그 진출이냐를 놓고 고민할 것이다. 메이저리그 진출이 가능할 경우 바로 넘어갈 것이다. 이승엽이 삼성에서 FA를 얻고 일본보다 메이저리그 진출을 먼저 타진하다 포기한 건 두 가지 이유였다. 100만 달러(10억)정도의 연봉과 선발로스터의 확답을 얻지 못했다는 것이다.

이대호도 같은 룰로 타진할 것이다. 그렇게 미국을 선택하고, 차선으로 일본을 선택할 것이다. 국내복귀를 입에도 담지 않을 것이다.

그럼 이젠 정반대. 적응도 못하고, 성적도 부진하고, 부상에 시달리는, 말 그대로 조땟다고 가정해 보자.

뿌홀이 조땟다. 우선 계약을 추진한 단장의 등꼴에 식은땀이 흐르기 시작한다. 슬슬 입맛이 떨어지게 되고, 입이 바짝바짝 타들어가기 시작한다. 참다 참다 임계점을 넘어서면 전화를 든다. 연봉보조를 조건으로 세일을 한다.

근데 연봉이 보통 연봉이어야지. 연봉에 뿌라스 마이너 유망주 몇 명 보탠다. 그래도 콧방귀를 뀔 확률 80%, 연봉보조 이빠이 올리고, 유망주에 지명권까지 넘겨 간신히 오케이 한 정신나간 단장하나가 나타난다. 그런데 뿌홀이 ‘노’하면 끝이다. 트레이드 거부권이 있는 장기계약은 이래서 무섭다.

그래도 뿌홀은 프로선수이자 인간 아닌가. 팬과 구단의 성화에 트레이드를 결국 받아들일 확률이 높다. (과거 박찬호와 함께 메이저리그 먹튀 상위권을 달렸던 마이크 햄튼이 그러한 전철을 밟고 은퇴했다.) 그렇다고 친정인 세인트루이스가 그를 받아줄 확률은 높지 않다. 그건 어느 구단이던 마찬가지. 결국 10년이 지나야 친정팀 세인트루이스가 헐값에 그를 부르게 되면 그제서야 그는 친정팀에서 선수활동을 연명할 수 있게 된다. 그것도 어느 정도 가망이 있을 때 얘기다.


이대호. 너만은 조때지 않기를…


이대호가 조땠다 보자. 2년 계약이니 아무리 조때도 2년이다. 김태균이처럼 튀지 않으면 2년을 버틸 수 있다. 2년이 지나면 이승엽이처럼 어떻게는 일본에 더 남아보려 할 것이다. 성적이 개판이니 미국진출은 개뿔인 시츄에이션. 한 팀도 걸리지 않으면 국내복귀, 걸리면 1~2년 더 뛰고, 상황 봐서 복귀. 그리고 국내리그 최고의 계약조건으로 복귀한다.

FA로이드라고 하지 않는가. 제 아무리 명성높은 선수라도 FA로이드라고 하는 FA를 앞둔 해에 폭발적인 포텐셜을 보여주지 못하면 뿅가는 장기 계약 상당히 어렵다. 그런데 도대체 삼성은, 한화는 뭘 믿고 그딴 계약 조건를 제시하는지 이해 할 수가 없다. 하향세를 확실하게 찍고 있는 선수에게, 팀에서 몸(부상) 정신(냅다 튄)이 모두 부실한 선수에 8억에게, 15억을 지르는 구단들은 모두 로또 전문가들인가. 제아무리 전문가라도 그딴 베팅은 하지 않을거다.



재미없는 친정엄마론.

일본이고, 미국이고 나가는 것 좋다. 더 좋은 환경, 더 좋은 조건 찾아가는 거 프로선수의 기본욕망이니 이해한다. 그리고 고향인 국내리그에 복귀하는 것도 환영한다. 대신에 철판 깔고 복귀하진 마라. 성적대로 국내리그에 맞는 조건 받고 들어 와라. 나라니, 도전이니, 선진야구전수니 뭐니 지랄하지 말고. 올린 성적 그대로, 그 조건에 맞게 들어와라.

국내 야구의 부흥, 해외진출한 그 어떤 선수와도 관련 없잖나. 그 성공의 몫, 고스란히 국내에서 땀흘리고 뛴 선수들의 몫이 아닌가. 이대호의 이적으로 보며, 이대호의 성장과 그 성장에 열광할 국내야구팬들을 모습을 기대했던 이로서, 이대호의 일본행과 해외진출 선수의 복귀는 섭섭하기로 치면 쌤쌤이다.

애초에 프로답지 못하게 만들어진 그 역사나, 파울볼 주지 말자는 그딴 헛소리나 지껄이는 협회나, 건달회장이 ‘의리’를 명분으로 돈지랄을 해대는 구단이나 그놈이 그놈이니 그냥 넘어가기엔 졸라 찜찜하다. 적어도 그들의 상태라면 용병 연봉 상한선인 30만 달러(3억 5천만원) 정도가 합당하다 본다. 그것도 옵션 포함해서 30만 달러.

얼마 전 환화의 한 선수가 ‘김태균이는 연봉 값을 해낼 것이다’는 인터뷰를 했고, 이승엽이는 지입으로 ‘박찬호와의 대결이 기대된다’고 했다. 김태균이 연봉값 할려면 타율만 놓고 봐도 .400은 해줘야 한다. 그리고 국내팬들이 기대하는 매치업은 류현진과 김광현의 왼손 라이벌 매치나, 윤석민이 던지고 이대호가 받아치는, 뭐 그런 거지 박찬호가 던지고 이승엽이 치는 이벤트가 아니란 말이다.

난 올해 국내야구 열심히 보고, 열심히 응원할 생각이다. 더불어 복귀한 선수들 얼마나 잘 치고, 잘 던지는지 지켜볼 것이다. 최고대우에 모자랄 경우 그만큼의 욕지랄을 해줄 생각도 충분하다.

다시는 시집가서 집안 말아먹고 돌아오는 딸에게 ‘아이고 이쁜 내딸’이라며 감싸주는 덜떨어진 친정엄마 역할을 우리야구가 할 수는 없는 일이지 않겠는가.


** 뿌홀에 대한 자료는 메이저리그 최고 전문가 '김형준 기자’의 기사를 일부 참고했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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