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2월 29일 목요일

[특종] 청와대 내부문건 ‘청와대 쥐쥐 플랜’ 긴급 입수






본지 편집부국장의 개편의 똥, 아니 개편의 변에서도 확인했듯이 딴지일보는 ‘조중동’과 같은 찌라시 언론에선 찾아볼 수 없는, ‘지가 쓰다 아니다 싶으면 동의 없이 사이트가 자동으로 삭제’시켜버리는, ‘오토매튁 자귀검열 시스템’까지 갖춘 국내 유일무이의 싸이비 황색 루머 정론지라 아니 말하지 않을 수가 없다.



또한 사무실에 서너 기자가 도란도란 마주하고 앉아 느긋하게 다리 꼬고 담배를 꼬나 피고만 있어도, 오쉐훈이가 처달리고 있는 러닝머신의 rmp과 김갱준에게 들어가는 사식메뉴, 젖녀옥 우원의 사교땐수 연습 실황까지 순식간에 파악할 수 있는, 수많은 씨줄 & 날줄 방식의 최첨단 모스 첩보 시스템을 통해 창간 이래 수십수백의 특종다운 특종만을 만들어낸 본지다. 비밀사옥에만 존재하고 있는 이 시스템, 본지 삼류 불펜 기자인 본인 또한 직접 확인한 바는 없다. 다만 얼마 전 전화기에 젓가락으로 은밀히 모스부호를 보내고 있는 본지 총수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통해 미루어 짐작할 뿐이다.



젓가락과 전화기로 모스를 때리는 치밀함


본지는 이런 완벽한 시스템을 통한 다년간의 첩보입수와 자료분석 노하우로, 얼마 전 귀아자동차에서 새롭게 발표한 퀘이파이부의 씨에푸에 삽입된 ‘쀠쀠쀠~쀠쀠~쀠쀠쀠’가 사실 ‘리명바~기는 조때다’라는 정권말 미래지향적 암호였음을 특종 보도한 바 있다. 어디 그뿐인가. 심형래의 트레이드 마크인 ‘띠디리 디디디’ 역시 ‘영구도 조때다’라는 자기통찰적 암호였음을 추가로 폭로함으로서 첩보 보도 역사의 한 획을 그었다. 이는 기존 찌라시 언론에서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위대한 과학적 성과이다. 이러한 본지의 씨바스런 활약에 세계 각국의 유수언론사들이 앞 다투어 본지의 첩보입수시스템을 도입코자 본지에 시도때도없이 A.S.A.P 견적을 요청하고 있다. 사람도 없어 죽겠는데 말이다.



그러나 본지. 늘 그래왔듯이 돈 버는 일보다는,국가의 존망과 세계평화, 냉전종식과 빈부격차 해소와 전혀 상관없는독자들의 알권리에 충실하겠다는 사명감으로 끊임없이 땀흘려왔다. 그 결과. 가카시대에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아니 본지만 유일하게 예상하고 접근하여 국내는 물론 전세계가 놀라게 될 ‘청와대 민영화’라는 엄청난 진실이 담긴 판도라의 상자를 열어재낀 것이다.



‘청와대 민영화’라는 이 엄청난 사건의 단초를 제공한 일명 ‘청와대 쥐쥐 플랜’이란 내부문건의 입수경로는 아직 정확히 알려진 바 없다. 본 기자에게 전달된 문건은 원본을 일일이 목판화작업 후 한 장 한 장 탁본을 뜬 것으로, 본 기자 이 방대한 탁본을 보고는 ‘복사를 하면 될 것을 왠 지롤’하며 멍을 때리고야 말았다. 더군다나 지 보이는 대로 깎은 탓에 모든 탁본의 글자가 한땀한땀 거꾸로 되어 있어, 본 기자의 꼬붕이 이 모습을 보고는 ‘어떤 쉐끼인지 우리편이지만 욕 봐따’며 그 장인정신에 혀를 내두르고야 말았다.



750여 페이지에 달하면서 동시에 글자가 거꾸로 되어 있는 이 방대한 문건의 뒤테일한 정리와 분석은, 현재 개편을 가장한 채 농을 때리고 있는 딴지수뇌부가 븅신처럼 탁본을 뜬 내부자를 가려내기 위한 수사와 함께 병행하려 했으나, 문서를 접한 수뇌부 전체가 진도 '씨팔'급의 충격에의해 멘붕에 이른 바, 아쉽게도 진행되지 못했다. 본 기자만이 유일하게 문건을 보며 발가락 사이를 문댄 손가락을 무의식적으로 코에 갖다대어 문서를 마주한 충격을 상쇄, 뛰는 가슴을 부여안고 이렇게 발꾸락 냄새나는 손가락으로 한타한타 역사적 타이핑을 하고 있는 것이다.



우선 졸라 충격적이라 아니아니아니 할 수 없는, 본지 단독 입수한 내부문건 ‘청와대 쥐쥐 플랜’ 전문 내용의 일부를 보자.



경쟁력이란 미래를 선점할 수 있는 가장 주요한 가치이자 수단이라 할 수 있다. FTA를 통한 다양한 민영화와 인천공항, KTX의 민영화는 사실 경쟁 도입을 통한 발전과 도약의 도모가 아닌 누군가의 배때기만을 부르게 하는 정책적 오류임이 내부 관리 프로세스를 통해 검증되었다. 더불어 경제대통령을 표방하고, 747공약 등을 내세웠으나 3.1%라는, 김대중정부 5.4%, 노무현정부 4.3%에도 못 미치는 경제성장률. 그 원인은 바로 청와대의 ‘쥐약한’ 경쟁률 때문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역사적 책임에 통감하고, 청와대가 민영화의 종결자…



‘종결자’. 그렇다. 나꼼수는 이미 인천공항 민영화야 말로 가카시대 민영화의 끝판이라 말한 바 있다. 그러나, 그것이 아니었다. 인천공항 민영화가 쉽지 않아 급히 KTX 민영화로 방향을 틀었다. 하지만 그건 모두 가카의 초특급 셀푸 민영화를 진행시키기 위한 페인트에 불과했던 것이다.



그러나 이 정도에 놀랄 수뇌부가 아니다. ‘청와대 쥐쥐 플랜’에 별첨된 세부시행지침엔 가카와 오바마, 김갱준과 뷔뷔케이, 딴날당과 봑그네 외에도 본지 총수인 김어준을 비롯한 나꼼수 멤버, 현재 병가중인 편집장 너부리등의 이름이 종종 언급된다.  그러나 어뭬이징한 사실은 청와대 매각 우선 협상자가 다름 아닌, 그간 너부리 편집장이 비밀리에 준비한 딴지그룹 계열사인 딴지파이낸스가 모집하는 사모펀드였다는 것이다.



이러한 총수와 딴지의 움직임은 종편의 종말을 예상하며 김용민 교수의 인세 100% 출자와 이제는 양심수로 둔갑한 정봉주 전의원의 건물 매각금액을 자본금으로 한 ‘테레비 딴지’ 설립 후 적대적 M&A통해 종편 중 본지 유일이 경쟁지 ‘TV 좃선’을 인수, 조갖제(전 좃선 편집장)씨를 정문 경비로 앉히고, 김돼중(전 좃선 주필)에게 치마를 입혀 주차권발매 요원으로 실버취업 시키려했던 종전의 플랜을 전면 부정하는 것임과 동시에 나꼼수의 미국공연, 정봉주의 전의원의 구속, 너부리의 병가등이 모두 ‘청와대 민영화’ 과정에 깊이 연관이 있음을 증명하는 동시에 청와대의 주인이 본지 총수 김어…어… 아니 B컵 사내가 될지 모른다는 가히 네메시스(운석 소나기)와 맞먹는 충격, 가히 공룡이 살아있었다면 이 소식만으로도 멸종을 했을지도 모를 만큼의 충격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그야말로 이 정도 충격



현재 본지 특종에 의해 청와대 민영화와 우선협장대상이 딴지 그룹임이 알려진 뒤, 미국 경제전문가들이 일제히 ‘조때따’를 외치는 동시에 다우지수와 나스닥이 동반폭락, 미국 백악관은 비서관 브리핑을 통해 ‘FTA라는 선물을 준 이유가 바로 이것이었냐’며, ‘미 역사상 가장 치욕적인 순간이다’ ‘북이 아닌 남에게 뒤통수를 후려 맞을 줄 몰랐다’는 내용을 전했다. 또한 오바마가 주인이 바뀔지 모를 청와대를 견재하기 위해 북의 김정으니에게 ‘일촌’을 제안했으나 ‘지금은 영결식 중입네다. 씨바’라는 쪽지와 함께 거절당했다는 사실이 오바마의 전용기 에어뽀스 원에 기내식을 납품하는 업체 사장의 내연여의 기둥서방으로부터 확인되었다.



그러나 국내의 경우, 청와대의 ‘쥐약한’ 경쟁력으로 인한 불안의 해소와 본지 총수 김어준의 성북동 집 뽀롱사건이 경영자로서의 그의 뛰어난 재태크정신을 보여줬다며 호재로 작용, 전날 사이드카가 발동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코스피와 코스닥은 급등세로 장을 마감했다. 동시에 유럽경제전문가들은 동시에 한반도 발 특종이 유럽금융위기의 확산을 한동안 억제시킬 것이란 별 상관없고, 뜬금없는 예상을 내놓았다.



상대적으로 여당인 딴날당의 반응은 다소 차분하다 전해졌다. 알려진 첩보에 의하면 이미 딴날당 최고우원들은 오쉐훈이가 서울시장을 사퇴한 직후 내부문건을 접하였으면 얼마전 선관위 뒤도스 공격으로 구속된 채꾸식우원의 보좌관은 사실 선관위가 아닌 청와대 서버에 침투, ‘청와대 쥐쥐 플랜’을 영구 삭제 시키는 것이 목표였다고 한다. 보궐선거 직후 이 사실을 청와대도 알게되어, 딴날당과 청와대의 관계는 급격하게 냉각되었으며, 해소차원에서 채꾸식우원의 보좌관을 선관위 뒤도스의 범인으로 둔갑시켜 처리했다고 한다.



이러한 정황에 대한 물증은 확보되지 않은 상태이나, 뒤도스 공격을 진행했던 숙소의 창문이 청와대를 향한 남향이었으며, 키보드 각인 중 유독 ‘G’만이 흐릿해져 있었다는 현장제보를 통해 어느 정도 짐작을 해 볼 수 있다. 현재 딴날당은 조중동을 통해 김어준 총수의 뒤를 캐고 있으며, 얼마 전 내부적으로 김어준 총수의 차가 랭글러냐 찌푸냐를 놓고 고성이 오가는 격론을 벌였다고도 한다.



이런 엄청난 혼란을 순식간에 야기시킨 시대의 기획자는 다름 아닌 가카. 그 어떤 민영화도 범접할 수 없는 셀푸 민영화와, 자신이 속한 청와대가 가장 경쟁력이 없다는 초인적인 자기반성과 해탈로 역사에 깊이 아로 세겨질 업적을 세운 것이다. 이에 본지 가카를 찬양하고 찬송하는 본연의 의무를 다하고저 카오스적 충격과 도그마적 허탈에서 해쳐 나와 ‘청와대 쥐쥐 플랜’의 완전정복을 통해 독자제위께 한 톨의 거짓 없는 완벽한 진실을 제공할 것을 약속하는 바이다. 마지막으로 기간 비밀문건이 공개되기 전엔 그 누구도 알 수 없었던 정황 몇 가지를 공개한다.



1. 현재 김어준 총수는 우선협상대상자의 수장으로서 원할한 대내외 활동을 위해 이발을 준비중이며, 이발시 면도가 써비수인 이발소를 물색중에 있다. 그가 원하는 스타일은 김정으니식의 과감하고 도발적인 컷트라고 한다.


 
김어준 총수의 새로운 스타일의 원본


2. 정봉주 전의원은 포섭 깔때기를 통해 교도원들을 포섭, 김갱준과의 다양한 접선을 통해 뷔뷔케이의 진실에 접근, 매각과정에서 혹시라도 발생할지 모를 문제에 대비하고 있으며, 교도소내 생산 프로세스를 개선을 통해 깔때기 대량생산체계 구축 및 6시그마를 통한 불량을 개선을 통해 발생하는 이익금 일부를 사모펀드에 투입하고 있다고 하나, 정확히 밝혀진바 없다. 단 얼마 전 함께 목욕했다는 재소자에 말에 따르면 그의 등판에 거대한 타투가 있었던 듯 하며, 그게 건물 도면 같기도 하고, 졸라 큰 깔때기였던 것 같기도 하다며 햇갈리고 있다.



 
본지의 자매 단체인 대한민국 자식연합의 추측이 들어맞았다.



3. 김용민 교수는 먹는 것 외에 특별한 정황이 포착된 것은 없다고 청와대에 보고 됨.



4. 주진우 기자는 자신의 정황을 탐문하던 청와대 당직자를 역으로 탐문함으로서 협상과정에서 우월적 지위를 취할 수 있게 했다 함.



5. 너부리 편집장의 병가는 딴지일보 개편으로 인한 피로누적을 핑계로 하여, 사모펀드 모집에 박차를 가하기 위한 위장의 수단이었음이 밝혀졌다. 현재 그는 서울 모처에서 존두한에게 통장잔고 29만원 전부를 사모펀드에 투자할 것을 종용해 왔으나, 몇 시간 전 ‘군대도 안 간 넘들하고 엮이기 시러’라며 쪽팔리게 대머리한테 찐따를 먹었단 후문이 돌고 있다.



6. 다스의 본사 이전 역시 청와대 민영화와 밀접한 연관이 있음이 청와대 고위 당직자로부터 흘러나오고 있다.



7. 청와대 쥐쥐 플랜은 미국산 소고기 수입 개방 이후 자신의 식단에 수입소고기 국이 올라오는 꿈을 꾼 직후 초안이 작성되었고, 배추값 파동 시 양배추김치가 자신의 식단에 올라와있는 악몽을 꾼 직후에 완성본이 작성되었다고 한다.



8. 미녀간첩 김미화는 김정일의 사망으로 인한 북정권의 혼란을 틈타 전향에 완벽히 성공했으나, 김어준 총수의 계략에 말려 자칫 조땔 수도 있는 상황에 처했으며, 현재 개콘 ‘사바야’로의 완전이적을 심각하게 검토하고 있는 중이다.



9. 소설가 공지영은 민영화과정에서의 가카의 온갖 대화록을 픽셔너블하게 풀어낸 소설 ‘주뎅이’와, 깊은 자기반성과 자기비판에 한치의 물러섬이 없었던 가카 회상집 ‘무쏘의 뿔처럼 쥐쥐하라’를 집필 중에 있다.



본 기자 역시 ‘가장 경쟁력이 부실한 곳’이 청와대임을 슴가 깊이 통감하며…


손꾸락에서 발냄새가 나는 관계로다가 여기까지만.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꺼밍 쑤운… 졸라~


 
단 한 번도 흑자를 내본 적이 없는 만년적자 정부기관, 청와대.
2008년에 다음 아고라에서 민영화 서명 시도가 있었다.

 드디어 아외로워 기자가 청와대에 취직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여담... 원래 딴지에 글이 넘어가믄 편집부 기자분들이 편집을 해준다. 당시 이글은 카인기자님이 편집을 완료한 상태였다. 헌데 문제는 중간에 수정본을 한번 다시 보냈는데, 초안이 편집 된 후 메인에 올라간 것이다. 수정본으로 올라갔으믄 하는 내 요구에 부랴부랴 카인기자님의 손을 거치지 않고 올라갔는데... 올라가고 나서 보지 않았는데... 지금 보니 이건 뭐 오타와 비문의 향연이다. 급히 쓰긴 했는데... 아흐 쪽팔려... 다시한번 늘 모지란 글을 손봐주시는 편집부 기자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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