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3월 26일 월요일

Prometheus

예고편을 이렇게 만들어 재낄수도 있구나.




과연 크리스토퍼 놀라의 배트맨과 같은 프리퀄의 경지에 오를 수 있을 것인가? 지금 상황은 '아니다'에서 '가능성 있다'고 바뀌고 있는 듯... 그중 가장 시선이 냅다 꽂힌 이는 바로 주인공 누미 라파스 인데...




스웨덴 밀레니엄의 주인공이었던 누미 라파스. 리플리(시고니 위버)가 없는 에어리언 - 여전히 리들리 스콧은 에어리언의 프리퀄이 아니라 말하고 있다만 - 이 불안했던 것일까. 누미 라파스와 시고니위버의 싱크로율은 아무리 못해도 7-80%는 되어 보이는데... 변방의 여배우가 밀레니엄을 찍고 메이저에서 주목받고 있음은 확실해 보인다.




데이빗 핀처의 '밀레니엄'의 리스베트역엔 오리지널 누미 라파스가 거절, 나탈리 포트만도 거절, 스칼렛 요한슨이 살짝 거론되었으나 너무 예뻐서 제외... 결국 소셜네트워크의 루니 마라에게 돌아갔다. 이발을 하고, 피어싱을 하고, 옷을 벗는 건 연기 변신이 아니라 그냥 '변신'이다. 그둘은 엄연히 다르다. 그런 점에서 볼때 본 리스베트 케이스는 '연기변신'이다. 누미 라파스의 리스베트에 간섭받지 않는 오롯한 루니 마라의 리스베트를 창조해 냈기 때문이다.


누미 라파스의 프로메테우스는 개봉을 앞두고 있고, 루니마라는 케더린 비글로우의 '킬 더 빈 라덴'에 출연이 예정되어 있다. 밀레니엄 덕에 두 여배우를 얻게 된 것이다. 문득 스크린에 함께 서있는 두 여인을 떠올려 본다. 왠지 그림만으로도 '델마와 루이즈'는 되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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